강훈식, 호남 특혜·용수 부족 논란 일축..."2년 내 기반공사, 정부 임기 내 완공 목표"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7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2026.6.7 (사진=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둘러싼 야권의 '호남 특혜'와 '기업 팔 비틀기' 주장을 정면 반박하며 정부의 추진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29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용수와 전력, 부지 가격, 인력 등 모든 조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며 "일부 야당에서 말하는 '기업 팔 비틀기'는 기업 사정을 전혀 모르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정치적 판단이 아닌 기업의 경제성과 경쟁력 분석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산업용 용수 부족 우려에 대해서도 "정부가 용수 공급도 확인하지 않고 발표할 정도로 실력이 없지는 않다"고 일축했다.

그는 장흥댐과 동복댐, 섬진강댐의 여유 용수와 미사용 수량, 하수 재이용 등을 활용해 하루 100만 톤 이상의 산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다중 수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력 공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원전과 LNG, 수소, 재생에너지 등을 포함한 전력수급계획을 추진하고, 송전망은 기존 선로 증설과 일부 지중화 등을 통해 주민 수용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2년 안에 기반 공사를 마무리하고 기업들이 공장 건설에 착수하는 것이 목표"라며 "정부 임기 안에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벗어나 지방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라며 "기업들이 손해 보지 않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인허가와 기반시설 지원을 '슈퍼 패스트' 수준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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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6-29 19: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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