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단장 "국회 단전, 尹지시 아니라 곽종근 특전사령관의 지시였다"

"尹 지시" 의혹 전면 부인
"곽종근이 尹전화 받고 스스로 생각해낸 여러가지 중 하나"
"국회 본관 1층, 잠시 불이 꺼졌을 뿐 암흑천지 아니었다"
▲ 17일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현태 707 특임단장 (사진=연합뉴스)


김현태 육군 707특수임무단장이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이 아닌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국회 단전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한 김 단장은 "단전에 대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느냐"라는 성일종 국방위원장의 질의에 "대통령 지시는 일체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단전은 특전사령관이 4일 0시 30분에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스스로 뭔가를 하기 위해 생각해 낸 여러 가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단전 배경에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것은 가짜뉴스인가"라는 질의에도 "내용이 맞지 않는 뉴스"라고 답했다.

전날 민주당은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윤석열의 지시에 따라 국회 본관 일부 전력을 차단하려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윤석열 측 법률대리인단은 "명확한 사실은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곽종근 전 사령관에게 단전 지시를 한 사실이 없다는 점"이라고 부인했다. 이날 김 단장도 민주당의 의혹 제기를 전면 부인한 것이다.

또 김 단장은 계엄군이 국회 본관 지하 1층을 '암흑천지'로 만들었다는 야당의 주장과 관련해 "잠시 불이 꺼졌지만 암흑천지는 아니었다"라고 부인했다.

한편 이날 성 위원장 직권으로 개최된 현안질의는 야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여당 단독으로 진행됐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시사타파뉴스 / 2025-02-17 19:07:09
카톡 기사보내기 https://m.sstpnews.com/news/view/1065607669549013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뉴스댓글 >

댓글 6

  • 윤성연님 2025-02-18 11:24:01
    나쁜놈, 군이 작전명령을 받고 이행 한 것을 기억 못한다는것도 가당치 않은 거짓이지만, 저 보다 상관인 사령관이, 그 보다 더 높은 상관으로부터 명령, 지시, 또는 자율 추가 판단한 것이라 해도, 명령 지시 수령자인 하급자가 추측으로 상급자의 명령지시를 간섭 논평하다니.. 니 부하들이 한심하다고 하겄다.
  • 깜장왕눈이 님 2025-02-18 09:08:14
    한심한 인간, 이런 놈이 대령까지 돼서 정예부대를 지휘하는 자리까지 갔다는게 끔찍하다.
  • 밤바다님 2025-02-17 21:19:25
    자청해서 기자회견을 하며 진실을 밝히더만
    조작세력 국망내란당 성일종을 만나고 나서는 번복???
    그래봤자 이상민이 단전, 단수가 쓰여진 문건을 보고 소방청에 요청했다는 증언이 있는데 왜 그랬을까???
  • 박민서님 2025-02-17 19:53:50
    눈물쑈 오지게 하더니 이넘도 무기징역 극형에 처해야 겠네 흉악스런넘
  • 감동예찬★T.S님 2025-02-17 19:52:59
    이런 자를 간신 이라고 불러줘야하나... 정말 줏대 없는 넘이군요
  • WINWIN님 2025-02-17 19:51:09
    증언내용이 지난번과 다르것같은데 ㅠ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