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앞 2박3일 호남 일정 소화...당권 겨냥 광폭 행보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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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국무총리가 전남 나주시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준비 관계기관 간담회에 참석, 민형배 시장 당선인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6.6.16 (사진=연합뉴스) |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현장을 찾으며 호남 행보를 이어갔다.
김 총리는 16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관계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민형배 통합시장 당선인, 김대중 통합교육감 당선인 등과 출범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김 총리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련 30개 시행령 제·개정안을 의결한 직후 이뤄졌다. 김 총리는 통합특별시 출범을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5극3특' 정책의 첫 성공 사례로 규정하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총리는 간담회에서 "전남광주 통합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정책을 성공시키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대한민국 다른 지역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범 지원에 그치지 않고 통합특별시가 명실상부한 지방정부로 자리 잡는 것이 과제"라며 "지방이 스스로 성장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지역 혁신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민형배 통합시장 당선인은 "출범이 이제 15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정부와 전남광주가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남광주 통합은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시대가 현실이 되는 첫 출발"이라며 "320만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지방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통합교육감 당선인은 교육자치권 확대와 재정 지원 필요성을 제기하며 "통합이 성공하려면 교육 기반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재정 인센티브 조기 지원, 권한 이양에 따른 인력·재정 지원, 행정정보시스템 전환 등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둔 현안들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김 총리의 이번 호남 방문을 단순한 현장 점검 이상의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김 총리는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특히 민주당 권리당원 비중이 높은 광주·전남 지역을 2박3일 일정으로 찾으면서 사실상 당권 행보를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 통합 지방자치단체다.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행정적 위상을 갖게 되며 특별법에 따라 연간 최대 5조 원, 4년간 총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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