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강원·TK서 앞서…정청래와 누적 3,054표 차, 승부는 호남·수도권으로

김민석, 강원·대구·경북 합산 18,977표로 정청래 17,355표에 1,622표 앞서
누적 김민석 96,329표(45.99%), 정청래 93,275표(44.54%)…격차 3,054표·1.46%p
정청래, 대구에서는 47.82%로 1위…15일 호남·16일 경기·서울 표심이 최종 승부 가를 전망
▲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이 중반전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김민석 후보가 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 합산에서 정청래 후보를 앞섰다.

다만 지금까지 진행된 순회경선 전체 누적 득표를 합산하면 김 후보와 정 후보의 격차는 3,054표, 1.46%포인트다. 전체 권리당원의 과반이 집중된 호남과 수도권 경선이 아직 남아 있어 최종 승부는 사실상 후반전에 접어들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공식 집계에 따르면 강원·대구·경북 합산 결과 김민석 후보가 18,977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정청래 후보는 17,355표, 송영길 후보는 2,760표를 얻었다. 김 후보와 정 후보의 이번 권역 표차는 1,622표다.

지역별 결과는 엇갈렸다.

강원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9,568표, 50.30%를 얻어 정청래 후보 7,978표, 41.94%를 앞섰다.

반면 대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4,603표, 47.82%를 얻어 김민석 후보 4,461표, 46.3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경북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4,948표, 47.37%, 정청래 후보가 4,774표, 45.71%를 기록해 두 후보의 격차가 1.66%포인트에 그쳤다.

강원에서 김 후보가 상대적으로 큰 격차를 만들었지만, 정 후보는 대구에서 1위를 차지하고 경북에서도 접전을 벌이면서 강원·TK 전체 격차를 1,622표로 제한했다.

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율은 강원 43.07%, 대구 72.01%, 경북 71.22%로 집계됐다. 세 지역 전체 선거인단은 7만2,196명, 투표자는 3만9,092명이었다.

누적 김민석 45.99% vs 정청래 44.54%…3,054표 차

충청권과 부울경, 제주·인천에 이날 강원·대구·경북 결과까지 합산하면 김민석 후보는 현재 96,329표(45.99%)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청래 후보는 93,275표(44.54%)로 2위, 송영길 후보는 19,838표(9.47%)로 3위다.

김 후보와 정 후보의 누적 격차는 3,054표, 득표율로는 1.46%포인트다.

순회경선 결과도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기울지 않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가 앞섰고, 부울경에서는 정 후보가 승리했다. 제주·인천에서는 김 후보가 우위를 점했고, 강원·TK 합산에서도 김 후보가 앞섰지만 대구에서는 정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가 김 후보와의 격차를 누적 득표율 1%포인트대에서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아직 최종 승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특히 남은 경선에는 전체 권리당원의 상당수가 집중돼 있다. 오는 15일 호남권, 16일 경기·서울 경선 결과가 차례로 발표되고, 17일 대전에서 전당대회가 마무리된다.

친석계 의원과 지방의원 등 조직세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정 후보가 선두와의 격차를 3천여 표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결국 대규모 권리당원이 참여하는 호남과 수도권 표심이 당대표 선거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원 이성윤 6위…김용과 3,221표 차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당선권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강원·대구·경북 투표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13,326표, 박선원 후보가 12,877표, 서미화 후보가 11,560표, 한민수 후보가 11,061표를 얻었다.

이어 이성윤 후보가 9,947표, 김용 후보가 9,934표를 기록했다. 이번 강원·TK 권역에서는 이성윤 후보가 김용 후보보다 13표 더 많이 득표했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는 최민희 후보가 84,999표(20.29%)로 1위, 박선원 후보가 70,075표(16.73%)로 2위다.

한민수 후보가 60,298표(14.40%)로 3위, 서미화 후보가 59,638표(14.24%)로 4위, 김용 후보가 52,987표(12.65%)로 당선권 마지막 자리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성윤 후보는 49,766표(11.88%)로 6위다.

5위 김용 후보와 6위 이성윤 후보의 격차는 3,221표다. 강원·TK 경선 전 3,235표였던 격차가 이번 투표를 거치면서 14표 줄었다.

이 후보에게는 오는 15일 호남권 경선이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전북 전주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 후보가 전북·광주·전남 권리당원 투표에서 얼마나 격차를 줄이거나 당선권으로 진입할지가 최고위원 경선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번 전당대회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1인 1표제가 처음 적용되는 만큼, 남은 대규모 권역의 당원 투표가 순위를 직접 뒤바꿀 가능성이 크다.

당대표 선거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현재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정청래 후보와의 격차는 3,054표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5위와 6위의 격차가 3,221표에 불과하다.

결국 당대표와 최고위원 모두 호남과 수도권에서 최종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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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8-09 18: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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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윤지송님 2026-08-09 18:41:06
    불공정하게 편파적으로 민주당이 운영되는데...
    꼭 정청래 의원과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이분들이 당선되어
    민주당을 지켜냈으면 하네요.
    리박새들은 내 쫒아야 합니다. 나겨비처럼 밖으로 보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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