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41%, 국민의힘 22%...정당 지지도 변화 없음
대북 정책 공감 56%, ‘잘못된 방향’ 평가 37%
조희대 청문회 출석 요구, 필요한 조치 43% vs 과도한 조치 41%
![]() |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이 끝난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9.29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7%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공개됐다. 이는 2주 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34%로 3%포인트 상승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57%였고,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4%였다. ‘잘 모르겠다’ 또는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평가에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55%,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37%였다.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해서는 ‘체제 존중 및 흡수통일 배제’ 정책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56%, 공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33%로 나타났다.
![]() |
▲ 조희대 대법원장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세종 국제 콘퍼런스' 개회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9.22 (사진=연합뉴스) |
또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청문회 출석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의혹 해소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답한 비율은 43%, ‘사법권 독립을 침해하는 과도한 조치’라고 답한 비율은 41%로, 격차가 크지 않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2%로 집계됐으며, 2주 전 조사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6%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방법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