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AI 도시 부산” vs 한동훈 “미친 특검법”…국힘 경선 변수 부상

하정우 “북구의 아들 돌아왔다”...전입신고로 지역 밀착 행보
한동훈 “특검법 미친 것”...정부·여당 향한 강공 메시지
국힘 박민식·이영풍 경선까지...부산 북갑 ‘3자+α 경쟁’
▲ 민주당 하정우·무소속 한동훈 (사진=연합뉴스)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부산 북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전입신고를 마치며 ‘지역 밀착’ 행보를 본격화했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정부·여당을 향한 강한 비판 메시지로 맞서면서 선거 초반부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북구의 아들, 다시 북구로 돌아왔다”며 전입신고 사실을 밝혔다. 그는 “만덕 아파트 전세계약을 마치고 전입신고까지 완료했다”며 “이제 공식적으로 부산 북구의 품으로 완전히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돌아온 고향 북구를 미래 해양 AI 수도 부산의 심장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반드시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후보는 노동절 메시지에서도 “대한민국의 성장과 부산 산업은 노동 위에서 이뤄졌다”며 “AI는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안전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부산 제조·물류·항만 산업에 AI 전환(AX)을 접목하면 경쟁력을 높이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연고 논란을 의식한 듯 “북구와 사상구는 분구 이전 하나의 생활권이었다”며 “지역이 어디냐보다 어떤 미래를 만들 것인지가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민주당을 향한 강한 공세로 대응했다.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발의한 ‘조작기소 특검법’을 겨냥해 “이재명 공소취소 특검법, 이 정도면 미친 겁니다”라고 밝혔다.


또 부산 구포시장을 찾아 “연휴 첫날 시민들을 직접 만났다”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 국힘 부산 북갑 박민식(왼쪽)·이영풍 경선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내부 경쟁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부산 북구갑 후보 선출을 위해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 간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박민식 후보는 “단일화는 꿈도 꾸지 말라”며 독자 승리를 강조했다.

이로써 부산 북구갑은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무소속 한동훈, 그리고 국민의힘 경선 승자(박민식·이영풍 중 1인)가 맞붙는 구도로 형성됐다.

정치권에서는 부산 북갑이 지역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만큼, 이번 선거 결과가 향후 정치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주요 후보...5월 1일 현재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주요 후보 현황.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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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5-01 19: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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