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재용 회동…'호남 반도체 벨트' 속도 낸다

29일 국가균형발전 발표 앞두고 삼성·SK 투자계획 조율
호남·충청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및 AI 인프라 확대 논의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한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입장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6.6.13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지방 투자 계획을 최종 조율한다.

이번 회동은 오는 29일 예정된 '국토 공간 대전환(지방균형국가)' 민관 합동회의를 앞두고 마련된 것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지방 투자 계획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난 데 이어 이날 이 회장과도 만나 반도체 산업과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논의하며 주요 투자 계획을 최종 점검한다.

정부는 현재 '5극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을 중심으로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부권 반도체 벨트 조성을 핵심 국정과제로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호남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반도체 생산시설과 후공정 시설, AI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인프라 등을 포함한 수백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이 발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기존 생산거점을 확장하는 방안도 함께 거론된다.

특히 AI 산업 확대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추가 생산시설 확보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방균형발전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전날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다가오고 있다"며 "확정되면 기업들과 관계 부처가 함께 국민께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와 재계는 오는 29일 민관 합동회의에서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지역별 개발 계획 등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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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6-25 17: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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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6-25 17:59:00
    화이팅, 지역이 살아나서 활기로운 모습으로 다시 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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