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3%·국민의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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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19% (출처=한국갤럽)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또 10%대로 떨어졌다.
29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19%로 전주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72%로 전주와 같았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넷째주 여론조사에서 20%대로 떨어진 뒤 그 다음주에 19%로 처음 10%대를 기록했다. 이달 첫주에는 1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나타내다 둘째주와 지난주 20%대로 반등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다시 10%대로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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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한국갤럽) |
같은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부터 20%를 넘지 못하고 횡보 중이다.
긍정평가는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10%대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청도 24%에 그쳤다. 보수 지지세가 높은 대구·경북(TK)도 40%에 불과했고 부산·울산·경남(PK)은 충청권보다도 낮은 2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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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한국갤럽)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긍정 평가를 한 이유는 '외교'가 41%로 압도적이었고, 부정평가의 이유는 경제/민생/물가 15%, 김건희 여사 문제가 12%였고, 외교와 소통 미흡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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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당지지율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2% (출처=한국갤럽) |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33%로 1%포인트 떨어졌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3%,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8일 전국 1001명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과 관련해 “엄중히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신임을 다시 얻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생 개혁’ 과제에 더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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