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내란 상설특검′에 ＂찬성＂ 국힘 의원 23명 누구? 탄핵에도 찬성할까

▲ 내란 행위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감사의 수사요구안 표결 (출처=국회방송)

윤석열  등을 수사하기 위한 ‘내란 상설특검’(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상설특검은 일반 특검법과는 달리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재석 의원 287명 중 찬성 210표, 반대 63표, 기권 14표로 내란 상설특검법을 가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당론 없이 자율 투표로 참여했다. 그 결과 23명이 찬성했고, 14명은 기권했다. 반대 63명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찬성 투표한 국민의힘 의원에 관심이 쏠린다. 탄핵 재표결이 14일로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탄핵 표결에 참석하지 않아 국민적 항의와 반발을 직접 경험한 의원들 찬성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하고, 표결에는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와중에 내란 상설특검에 찬성항 의원들에 민주당과 국민들은 기대를 걸고 있다. 

다음은 내란 상설특검에 찬성표를 던진 스물 세 명의 국민의힘 의원들 이름이다. 

조경태·김태호·김도읍·안철수·김예지·김형동·박정하·배준영·배현진·서범수·김건·김상욱·김소희·김용태·김위상·김재섭·곽규택·박수민·안상훈·우재준·진종오·최수진·한지아 등 대부분 친한계 또는 중립 성향으로 분류되는 의원들이다. 

신성범·김미애·권영진·박형수·서일준·이성권·엄태영·김기웅·김종양·고동진·박성훈·박정훈·이달희·정성국 의원은 기권했다.

한편 비상계엄 선포를 윤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계엄사령관을 추천하는 등 윤 대통령의 내란 모의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혐의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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