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내일은 이재명 사망선고일"
권성동 "가출한 비행 청소년과 다를 바 없어"
김정재 “방탄복 2~3겹 입어야”
민주 "억지 기소, 기억 처벌 납득 불가...명백한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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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아스팔트로 나선 이유는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 때문만은 아니다. 26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판결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의도에서는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탄핵을 남발하더니 광화문에서는 불법 점거를 시작한 것"이라며 "학교에서 사고 치고 가출한 비행청소년과 다를 바가 뭐가 있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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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선고와 관련해 “내일이 이재명의 사망 선고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은 백현동 사건, 김문기 사건에 대해 허위 사실을 고의로 이야기한 것을 한 것이 명백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나 의원은 “누가 내란 세력인가. 누가 국헌문란 세력인가”라며 “내일 이재명 재판 결과가 나온다.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살아 있다면 당연한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이 어떤 사람인가”라며 “전과 4범, 8개의 사건에서 12개의 혐의로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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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
같은당 김정재 의원은 대선자금 반환 문제로 민주당 당원들이 “강시처럼” 들고 일어나 이 대표를 비판할 것이라며 “(이 대표가) 방탄복 입고 다닐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이재명 사망선고일이 돼서 내일 유죄가 되면 더 날뛸 것이다. 방탄복 2~3겹은 입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은 자기 배지 떨어지는 것에 더해 400억원이 넘는 대선자금을 토해내야 한다. 민주당 진성당원들이 가만히 있겠나”라며 “비명횡사한 사람들 다 강시처럼 일어나서 대들 것이다. 방탄복 입고 다닐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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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 등 사법정의실현 및 검찰독재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의 무죄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편 민주당 사법정의실현 및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 공직선거법 항소심에 대한 공정한 판결을 촉구한다"며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없는 죄를 만들어 억지 기소를 했다. 기억을 처벌하려는 시도는 법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명백한 무죄"라며 "재판부는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서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해 줄 것을 엄숙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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