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소비·수출 개선 뚜렷…잠재성장률 수준 회복 전망”
李대통령 “AI 대전환·초혁신경제 통해 지속 성장 기반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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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면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25.10.31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경제의 빠른 회복세를 강조하며 “내년에는 더욱 강한 반등이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 역시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면담에서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접견하고, 한국 경제 현황과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이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되며 경제가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 4,000포인트를 돌파했고, 투자심리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경 집행으로 민간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소비와 수출 지표를 보면 한국의 경기 회복세가 확연하다”며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정부의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전략을 소개하며 “AI와 디지털 기술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본이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생산적 금융체계를 확립하고, 재정은 성과 중심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IMF의 글로벌 경제 안정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도 경제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저소득국 지원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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