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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모습 (사진 출처=용산 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정 방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5월 4주차(22~24일) 결과가 발표됐다.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 36%, '잘못하고 있다' 56%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에서 더 많았다.
이념성향별 지지율은 보수층 66%(부정 29%), 중도층 28%(부정 64%), 진보층 16%(부정 7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60세 이상과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에서만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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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여론조사 결과중 직무수행 긍부정평가 (화면 캡쳐=NBS홈페이지) |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 점에 대한 물음에는 '잘하는 부분 없음'이라는 응답이 47%였다. '잘못하는 부분 없음'이라는 응답은 11%였다.
윤 대통령이 가장 잘못하고 있는 점으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이 19%, ‘독단적이고 일방적임’이 18%로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다음으로는 ‘국민과 소통이 부족함’ 13%, ‘일관성이 없고 신뢰하기 어려움’ 11%, ‘공정하지 않고 편파적임’ 9%,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함’ 6%, ‘정책 성과가 부족함’ 5%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정부 국정 방향성에 대해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40%,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55%였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주 전보다 2%p 오른 34%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p 내린 27%로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p다. 정의당은 지난 조사 때보다 1%p 오른 6%를 기록했다.
연령별 집계에서는 6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크게 앞섰고, 민주당은 30대, 40대, 50대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를 보였다. 20대는 민주당이 1%p 차이로 국민의힘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 18.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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