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유승민과 연대 본격화…정원오 추격 총력전

오세훈 후보, 유승민 전 의원과 회동하며 중도 확장·보수 재결집 시도.
유승민 “서울 지키는 게 중요”…공식 선거운동 기간 지원 유세 예고.
오세훈, 정원오 후보 겨냥 “예스맨·초보운전자에 서울 못 맡겨” 공세.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만나고 있다. 2026.5.14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유승민 전 의원과 손을 잡으며 중도 확장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와의 격차를 좁힌 가운데, 당 지도부와는 거리를 두고 중도 보수 상징성이 있는 유 전 의원을 전면에 세우며 판세 반전에 나선 모습이다.

오 후보는 14일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유 전 의원과 회동한 뒤 “많은 분이 함께하는 선거운동이 될 수 있게 하겠다”며 “선배님이 도와주신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천군만마 이상”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도 “서울을 오세훈 후보가 지키는 것이 서울시민과 우리 당, 보수의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하다”며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 당선되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

유 전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1일 이후 오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선대위원장 등 공식 직함은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회동은 최근 서울시장 선거 판세 변화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최근 KSOI 조사에서는 정원오 후보 44.9%, 오세훈 후보 39.8%로 격차가 5.1%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직전 조사 대비 오 후보가 오차범위 안으로 따라붙으며 선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시청 앞 기자회견에서도 정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 뒤에 숨어 권력에 맹종하는 ‘예스맨 서울시장’으로는 시민 고통을 해결할 수 없다”며 “서울의 중차대한 변화를 초보운전자에게 맡길 수 없다”고 공세를 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서울의 좌표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부동산 지옥을 끝낼 힘을 모아달라. 거대 권력의 폭주에 경고장을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반면 유 전 의원은 정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네거티브 공세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오 후보에게도 네거티브는 하지 말라고 했다”며 “오 후보의 능력과 경험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오 후보가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강경 지도부와는 거리를 두고, 상대적으로 중도 확장성이 있는 유 전 의원과 연대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 막판 중도층과 무당층 표심이 서울시장 선거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양측의 외연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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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5-14 15: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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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5-14 15:42:34
    꼴사납다. 니 딸 문제나 해결하고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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