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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구 전통시장 방문 (사진=연합뉴스) |
추석 연휴를 사흘 앞둔 2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사저 인근 전통시장을 찾았다.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의 공개 행보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다가올 총선에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4분께 달성군 현풍시장 입구에 모습을 나타냈다. 측근 유영하 변호사가 동행했다.
그는 얇은 셔츠에 긴 청치마를 입고 운동화를 신는 등 편한 복장을 한 모습이었다. 특유의 올림머리도 빼놓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상인들은 박수치거나 환호하며 그를 맞이했다.
박 전 대통령은 상인들이 파는 어묵, 연근, 고구마 줄기, 호박잎 등을 직접 현금을 주고 구매했다.
그는 "이건 직접 재배하신 건가요"라고 묻거나 "브로콜리는 어떻게(얼마에) 파세요"라고 묻는 등 적극적으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박 전 대통령은 20분여간 시장을 둘러본 뒤에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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