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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
국회가 예산안 통과를 위한 임시 국회 일정과 본회의 일정에 합의했다.
여야는 12월 임시국회를 오는 11일부터 소집하고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20일과 28일에 열기로 했다.
7일 국민의힘 윤재옥·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12월 임시국회를 11일부터 소집하기로 했다"며 "예산안 처리를 위해 20일, 법안 처리를 위해 28일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오는 8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대장동 '쌍특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김 의장이 '정쟁을 멈추고 예산안 처리에 집중하자'고 당부하면서 쌍특검 처리는 일정이 밀리게 됐다.
민주당은 자체 예산안 처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예산안은 협의해서 20일에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합의가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처리하겠다"며 "원칙은 협의 처리를 하되 의장에게 20일에는 반드시 처리한다고 분명히 말했고 의장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쌍특검법은 20일에 해도 늦지 않고 28일은 자동 상정이라 그렇게 처리할 수 있다"며 "현재는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된 일정인 20일 정도에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8일 본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재표결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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