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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
홍준표 대구시장이 갑자기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달빛 철도 축하행사차 광주를 가보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이 곳곳에 스며 있었다"면서 이 같이 적었다.
홍 시장은 "대구에 다시 돌아와서 대구시를 돌아보니 대구 경복을 대표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 흔적이 보이지 않아 참 유감스러웠다"면서 "에컨대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그 앞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는 방안은 어떠할지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광주가 달빛동맹으로 힘을 합치고 있는 만큼 대구와 광주를 대표하는 두 정치 거목의 역사적 화해도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군사 쿠테타로 정권을 잡아 18년 5개월간 집권한 독재 통치자로 기록하고 있다.
창씨개명한 이름은 다카키마사오(高木正雄)로 집권 초기에는 2년 후에 정권을 민간 이양하겠다는 일정을 발표한 바 있다.
결국 1979년 유신체제에 항거하는 부마민주항쟁이 절정을 이루던 10월 26일 궁정동 만찬석상에서 측근의 총탄을 맞고 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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