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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4·10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지역구 23곳을 발표했다. 13개 지역구는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수도권은 서울 3곳(서대문구을·송파구을·송파구병)과 경기 3곳(광명시갑·군포시·파주시갑), 인천 2곳(연수구을·남동구갑)이 포함됐다.
서대문을은 김영호·문석진 후보, 송파병은 남인순·박성수 후보가 각각 맞붙게 됐다. 송파을에선 박지현·송기호·홍성룡 후보 3명이 경선을 치른다. 송파을의 경우 원외 지역에서의 3인 경선이라 결선은 없다.
경기 광명갑은 임오경·임혜자, 군포시는 김정우·이학영, 파주갑은 윤후덕·조일출 후보가 각각 맞대결한다.
인천 연수을은 고남석·정일영 후보, 인천 남동갑은 고존수·맹성규 후보가 경선한다.
부산은 금정구(김경지·박인영 후보)만 경선지로 분류됐고, 서구동구(최형욱), 부산진구을(이현), 북구강서구을(변성완), 해운대갑(홍순헌)은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대구 달서구을(김성태), 달성군(박형룡)도 단수 공천된다.
광주 동남갑은 현역인 윤영덕 국회의원과 정진욱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이 1대1 구도로 경쟁하게 됐다.
북구갑은 조오섭 의원과 정준호 변호사가 맞붙는다. 북구을은 이형석 의원과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대결한다.
전북 익산갑은 김수흥·이춘석 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됐다. 김 후보는 현역 초선이고, 이 후보는 이곳에서 18대 국회부터 내리 3선을 지냈다.
대전 동구는 장철민·황인호, 유성구갑은 오광영·조승래 후보가 경선한다.
충청은 충남 당진시(송노섭·어기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제천시단양군(이경용), 공주시부여군청양군(박수현), 서산시태안군(조한기) 등이다.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김상헌·유성찬), 김천시(장춘호·황태성), 구미시(김현권·장세용)는 경선하고, 경주시는 한영태 후보로 단수 공천된다.
경남은 창원시진해구(김종길·황기철), 사천시남해군하동군(고재성·제윤경)에서는 경선을 치르고, 진주시갑(갈상돈)과 양산시갑(이재영)은 단수 공천한다.
제주시갑은 문대림·송재호 후보가 경선한다.
1차 경선 투표는 19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21일 공개된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다.
경선 결과는 최고위원회 의결로 확정된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번 공천은 혁신과 통합의 '명예혁명 공천'이 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 선배 정치인들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는, 책임 있는 결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정권 탄생에 원인을 제공한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실상의 컷오프에 해당하는 하위 10% 및 높은 페널티를 받는 하위 20%의 명단발표는 설 연휴 이후로 미뤄졌다.
금주 중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던 하위 평가자 명단 발표를 설 이후로 미룬 공관위는 2차 경선 지역 역시 설 이후에 발표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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