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관련한 솔직한 해명 내놓아야 한다는 언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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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주재하는 한동훈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당 일각에서 김건희 여사가 공개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한(한동훈)계 의원들이 김 여사가 활동을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보도가 나왔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한 뒤 "저희 의원들이 뭐라고 말했는지는 몰랐는데, 저도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가 김 여사의 공개 활동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대표는 검찰이 이번 주중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해선 "관측에 관해 설명할 필요가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한 대표도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명태균 씨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솔직한 해명을 내놔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 대표는 “다수 유력 정치인이 정치브로커에 휘둘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국민들께서 한심하게 생각하실 것”이라며 “이미 수사기관에서 수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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