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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발표된 정청래 후보와 함운경 후보의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사진합성=시사타파뉴스) |
운동권 인사들의 대결로 22대 총선에서 격전지가 될 뻔 했던 서울 마포을의 여론조사결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 17%p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 24~25일 서울특별시 마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6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정청래 후보는 47%, 함운경 후보는 30%였다.
그 뒤를 이어 장혜영 녹색정의당 후보는 8%, '없다'는 9%, 모름·응답거절은 6%였다.
함 후보는 국민의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관심이 집중돼 단기간에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뉴스1 1차(3월 8~9일)와 2차 조사(3월 24~25)가 진행된 2주간 선거운동 기간 지지율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치 성향별로는 정 후보는 진보층에서 73%, 함 후보는 보수층에서 67% 지지를 받았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정 후보는 51%, 함 후보는 34%로 두 후보의 지지율과 같은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 응답률은 12.9%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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