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역전골 폭발…홍명보호, 체코 꺾고 16년 만에 월드컵 첫 경기 승리

한국, 체코에 2-1 역전승…월드컵 첫 경기 16년 만의 승리.
황인범 1골 1도움 맹활약, 오현규는 데뷔전 결승골.
홍명보호, 32강 진출과 조 1위 경쟁의 발판 마련.
▲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한국 오현규가 후반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6.12 (사진=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2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경기 주도권은 한국이 쥐고 있었지만 선제골은 체코의 몫이었다. 후반 14분 체코는 롱스로인 상황에서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헤더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22분 이강인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황인범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역전 결승골을 완성했다.

특히 오현규는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결승골로 장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황인범 역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동점골을 도우며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한국은 이후 체코의 공세를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과 수비진의 집중력으로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첫 경기 승리로 홍명보호는 32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한국은 오는 19일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멕시코 역시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어 조 선두에 올라 있다.

이번 승리로 한국 축구는 16강 진출을 넘어 조 1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 12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한국이 2-1로 역전승을 거둔 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에 참여한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6.6.12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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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6-12 13: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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