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양평고속도로 의혹, 어떻게든 진상규명 해야"

"내가 부총리 때 그랬다면 장관 해임 건의"
"특정인 토지 통과하는 수정안, 누가 왜 어떻게 변경했나?"
▲ 김동연 경기도 지사 (사진 =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양평고속도로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정조사든 무엇이든 해서 제기된 의혹을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14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의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는 질문에 김 지사는  “원안 수정안에 대해 국토위에서 국정조사 이야기가 나왔는데,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는 진척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양평고속도로가 김건희 여사 땅을 지난다는 특혜 의혹이 있다. 최종안에도 변경안에도 김 여사 땅 특혜 시비라는 안이 계속 나온다.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 지사는 “수정안을 보면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남양평IC에서 올라가서 붙는 것으로 해놨다. 특정인의 토지를 통과하는 노선이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누가 왜 어떤 절차를 거쳤는지, 해결 안 되면 사업 추진이 지연될 수 있다" 며, 진상 규명되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원안대로 추진됐으면 하는 게 경기도 의지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논란이 일자 국토부가 백지화를 발표했다"며 "경제부총리를 역임했던 사람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김 지사에게 다시 물었다.

 

그러자 김 지사는 "내가 경제부총리였을 때 경제팀에 있는 장관이었다면 해임을 건의했을 것"이라며 "경기도지사로선 뒤집는 것(노선 변경)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고 거듭 밝혔다


경기도는 이어 지난 6월 21일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같은 달 20일 파주지역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한 것과 관련해 항공안전법 위반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서희준 기자 / 2024-10-14 13:51:44
카톡 기사보내기 https://m.sstpnews.com/news/view/1065588715531849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뉴스댓글 >

댓글 3

  • 민님 2024-10-14 18:20:10
    알겠습니다
  • WINWIN님 2024-10-14 16:59:51
    기사 감사합니다
  • 감동예찬★T.S님 2024-10-14 14:12:38
    이 양반은 오락가락 하는 분이라 뱉어내는 말 에 진실성을 보기가 힘드네요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