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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오후 경기 평택시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평택지역신문협의회·평택시 기자단 주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초청토론회에 앞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국혁신당 조국,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 2026.5.22 (사진=연합뉴스)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사전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가 각각 진보·보수 지지층을 향해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섰다.
조 후보는 29일 오전 평택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와 평택 발전에 제 정치적 명운을 걸었다”며 “큰 평택의 큰 일꾼 조국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을 향해 사실상 전략적 선택을 요청했다.
조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원한다면 검찰개혁의 완성,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의 가장 확실한 동지인 조국이 뒷받침하겠다”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께서 투표로 단일화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혁신당과 민주당이 향하는 길은 다르지 않다”며 “선거가 끝난 뒤에는 책임 있게 연대와 통합을 추진하고, 통합으로 개혁을 이루고, 통합으로 정권 재창출까지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수 진영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조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는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후보와 막판 단일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제는 유권자들이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반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긴급 메시지를 내고 “이번에는 제발 6월 3일 당일 투표를 해달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사전투표에 집중할 때마다 우파는 참패했다”며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으니 꼭 본투표를 해달라”고 주장했다.
황 후보의 발언은 평소 제기해온 부정선거론의 연장선으로 해석되는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메시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유의동 후보는 황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를 공개 제안했지만 황 후보는 이를 사실상 거부한 바 있다.
그러나 평택을 재선거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조국 후보, 유의동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황 후보의 지지층 향배가 막판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황 후보가 확보한 보수층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향하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평택을 재선거는 진보 진영의 전략적 선택론과 보수 진영의 단일화 변수까지 겹치며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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