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는 단순한 학력 인정 아냐. 스스로를 증명한 자랑스러운 삶의 자격증”
“강고한 학벌주의 만연한 사회에서 실력과 의지만으로 스스로의 길 개척했다는 증명”
"우리는 진짜 배움을 얻었고,마침내 기득권의 벽을 뛰어넘었다...투표로 세상 바꾸자”
![]() |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2025.5.25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0일 자신의 SNS에 ‘조금 더 특별한 우리: 검정고시 동문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 글에 “‘이미 화살은 시위를 떠났다. 떠난 바에야 정확히 꽂히자!’ 대입 종합학원에 등록한 날, 맹렬한 삶의 한가운데 있던 검정고시생이 이재명이 써내려간 일기의 한 줄”이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검정고시 동문 여러분, 우리는 삶에서 언제나 조금 더 특별한 노력을 요구받았다. 많은 이들에게 당연한 것도 우리는 간절히 바라야 했고, 스스로의 힘으로 쟁취해야 했다”라며 “책상 하나, 교과서 한 권, 시험 볼 기회 하나까지도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조용히, 묵묵히, 혼자만의 힘으로 도전해왔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을 홀로 삼켰던 그 시절, 우리는 정규 교육이 가르쳐주지 못한 굳센 의지를 배웠다”라며 “그 험난한 길을 함께 걸어온 수많은 동창생 여러분이 있기에 저도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했다.
![]() |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게시글 2025.5.30 (출처=이재명 페이스북) |
이 후보는 “검정고시는 단순한 학력 인정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를 증명한 자랑스러운 삶의 자격증”이라며 “강고한 학벌주의와 연고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오직 실력과 의지만으로 스스로의 길을 개척했다는 증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기하지 않는 의지, 스스로를 믿는 용기, 끝까지 해내는 끈기. 우리는 진짜 배움을 얻었고, 마침내 기득권의 벽을 뛰어넘었다”라며 “이제 우리에게 또 하나의 기회가 다가왔습니다. 바로 투표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국민이 주권자임을 전 세계에 똑똑히 보여준 빛의 혁명을 완성해가야 한다”며 “출신과 배경이 아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노력과 의지가 인정받는 사회,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한 번도 쉬운 길을 택하지 않았던 우리이기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다”라며 “내 의지로 내 삶을 바꿨던 그 소중한 경험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기호1번 이재명, 3표만 더 모아주시라”라며 “우리가 함께하면 세상은 바뀐다”고 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