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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연 후보 (사진=본인 페이스북) |
돈 봉투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5·18 북한개입설을 주장한 도태우 후보가 공천 취소되었지만 여전히 "당의 조치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당 내부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상민 대전 유성을 후보는 15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 “속에서 그런 마음이 있어도 남들 눈치를 보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사회생활을 하려면 그런 얘기를 감히 못할 텐데 어떻게 그런 얘기를 그렇게 제가 볼 때는 용감무쌍한 건지 무모한 건지 사리 분별력이 없는 건지 참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불만을 토했다.
이 의원은 “그분들에 대해서도 자꾸 사과했다, 변명했다 이런저런 핑계 대고 변명대고 할 게 아니다. 결국 그들의 그런 행태 때문에 국민의힘 다른 후보들한테도 피해를 주는 거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스스로들 빨리 결정을 하고, 당에서도 엄중한 조치를 빨리빨리 내려줘야 당이 산다”며 “지금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국민 앞에 겸손하고 국민을 무서워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때 "자꾸 돌출 발언을 내게 되면 당에 엄중한 타격을 입히게 될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비대위원장으로서 그런 일을 마주치게 되면 용납을 절대 안 할 것"이라고 말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상기시키며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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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예찬 후보의 예전 페이스북 게시물 중 일부 화면 캡쳐 |
김재섭 서울 도봉갑 후보 역시 MBC 라디오에서 “공천이라고 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같은 기준이 적용돼야 되는 것이고 그 두 분에 대한 그 말 자체가 국민들의 눈높이를 충분히 맞추지 못하고 있다면 지도부 역시도 엄중하게 보고 조치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수도권 선거 분위기를 전했다.
아울러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수도권 선거를 굉장히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민 경기 화성을 후보는 SBS 라디오에서 “조수연 후보가 했던 ‘일제강점기에 살기가 더 좋았을지도’라는 발언은 당연히 국민 상식에서 벗어난 발언”이라며 “당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렇듯 국민의힘 수도권·충청권 총선 후보들이 과거 막말을 한 장예찬·조수연 후보에 대한 당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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