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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4일 강원 춘천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4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4일 강원도 춘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2기 개각 후폭풍과 지지율 하락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당내 단합과 지역 민생 예산 지원을 강력히 천명했다.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춘천 민주당 강원도당사에서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김 대표 취임 이후 강원에서 최고위가 열린 것은 지난달 강릉에 이어 두 번째다.
김민석 대표는 정국 현안과 관련해 당내 결집을 거듭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1년 차를 맞았고 지금은 비판할 시점이 아니라 모두가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정신을 바짝 차리고 단합해 정권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공소청 직제안 논란을 계기로 이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웠던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의 책임 있는 정치인이나 일반적인 당 중진의 발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며 공개적으로 선을 긋고 당내 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한병도 원내대표 역시 이날 시작된 인사청문 슈퍼위크와 관련해 야당의 파상공세를 정면 반박했다. 한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는 공직 후보자의 정책 역량과 자질을 검증하는 자리”라며 “근거 없는 ‘아니면 말고’식 의혹 제기와 가족 신상 털기, 허위 조작 공세에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4·7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강릉을 비롯한 강원 지역 민심 공략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우상호 강원도지사는 “내년 4월 강릉 보궐선거를 앞두고 사실 초조하다. 강릉 여론이 지난 선거와 같다고 볼 수 없다”며 “민주당 소속 시장을 선출해 준 강릉 시민들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 AI 데이터센터 강원 인재 채용 등 당 차원의 특별한 배려와 지원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김 대표는 “우상호 지사가 염려하는 강릉 관련 정책 현안과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이미 당내 TF를 구성하고 회의를 시작했다”고 화답했다. 지도부는 사상 최초로 편성된 ‘강원도 국비 예산 11조 원 시대’가 도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과 첨단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기국회 예산 심사에서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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