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주당 발목 잡거나 지지자 뜻 거스르는 정당되지 않겠다"

▲조국신당 창준위 출범식 참석한 조국 (사진=연합뉴스)

 

4·10 총선을 앞두고 '조국신당' (가칭)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제대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눈치 보지 않는 당당한 원내 제3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민주당의 발목을 잡거나, 지지해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정당이 되지 않겠다"며 "오히려 민주당보다 더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한 발 더 빨리 행동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조 전 장관은 15일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선거 앞두고 이합집산해 정체성이 불분명한 당이 만들어지고 있다. 어느 정당이 원내 3당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겠나"라면서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검찰 독재정권 심판으로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이냐, 지지냐를 두고 1:1 구도를 반드시 만들어내야 한다. 우리 당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지역구 외에 비례대표 선거도 민주당과 연합하라 하시면 그리 노력하겠다"며 "반대로 지역구에서는 정확한 1:1 정권 심판 구도를 만들고 비례에서는 경쟁하라 하시면 그리 따르겠다"고 말했다.

지지층의 여론에 따라 민주당이 주도하는 통합형 비례정당에 참여할지와 지역구 후보를 낼지를 결정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저는 수만개의 화살을 맞은 몸이다. 상처가 많고 흉터가 깊다"며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그대로 있으란 말만 하지 않으시면 수십만개의 화살이 비 오듯 쏟아지는 전쟁터라 해도 두려움 없이 맞서겠다"고 말했다.

 

▲오른쪽부터 조국, 은우근, 강미숙, 은우근 교수 (사진=연합뉴스)

전날 발기인대회에서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선임된 조 전 장관은 "정치하는 사람들끼리의 동업자 의식이 아닌 국민께 대한 신의가 있어야 한다"며 "국민께 신의를 지키는 사람,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사람, 동지들 등에 칼 꽂지 않는 사람, 그런 좋은 분을 모셔 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국신당은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은우근 교수, 김호범 교수, 강미숙 작가의 3인이 함께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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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동수 / 2024-02-15 1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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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개테라테내스퇄님 2024-03-05 06:51:49
    응원하고 또 응원합니다 ????????
  • j여니님 2024-02-19 21:54:54
    민주당 발목 잡는 것들은 열충당과 심술보당이 하는짓이죠...
    조국신당 화이팅하시고..응원합니다 ~~♡
  • 뉴스풍차님 2024-02-16 09:24:12
    조국신당 응원합니다
  • 김서님 2024-02-16 08:42:52
    조국신당 응원해요
  • 사노님 2024-02-15 23:37:34
    너무 힘드셨기에 꽃길만 걸으셨으면 했는데
    힘든 길을 가시네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SH C님 2024-02-15 23:36:15
    조국 장관님 응원합니다
  • WINWIN님 2024-02-15 21:41:25
    조국신당 응원합니다
  • 밤바다님 2024-02-15 20:21:42
    '조국 "민주당 발목 잡거나 지지자 뜻 거스르는 정당되지 않겠다"'

    조국 장관님 콱 믿습니다!!!
    오로지 민주당과 함께 술뚱검찰독재정권 심판!!!
    우리 이재명의 민주정권 만들기!!!
  • 내가조국이다님 2024-02-15 17:05:27
    조국 신당 응원합니다!
  • 짱구 님 2024-02-15 15:46:50
    조국 장관님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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