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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식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
얼마전 MBC라디오에서 사실상 하차당한 신장식 변호사가 가칭 조국신당 1호 영입인재가 됐다.
25일 오전 진행된 조국신당(가칭) 인쟁 영입 발표식에서 신 변호사는 "정치를 하기로 했다.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라고 입당의 변을 밝혔다.
신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의 행태를 '폭정'이라고 방송하면, 판결문에 적시된 검사들의 실명을 방송하면, '김건희 특검'이라고 방송하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판하는 방송을 하면 제재 받고 마이크 앞을 떠나야 하는 '입틀막' 국가, 대통령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은 순식간에 사지가 들려 사라지는 나라에서 살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날카롭게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비판하고 실질상, 사실상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시키는 선봉장이 되겠다"라며 "저 신장식이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이 되겠다. 3년은 너무 길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국 인재영입위원장은 "진보적 가치와 비전을 확고히 갖춘 강소정당, 민주당보다 진보적이고 기동력 있게 그리고 단호하고 강하게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정당, 그리고 민생과 복지가 보장되는 행복 국가를 추구하는 정당 그것이 바로 우리 당이 만들어진 이유이며 지향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이런 지향에 부합하는 인사를 모시기 위해 뛴 첫 성과로 신장식 변호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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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신당 1호 영입 신장식 변호사 (사진=조국신당) |
신 변호사는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시대적 과제라며 "노무현의 진보의 미래, 노회찬의 제7공화국은 모두 북유럽 선진 복지국가를 가리키고 있다"라며 "두 분의 꿈이 마침내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행동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회찬 대표의 방에 걸려 있던 신영복 선생님의 말씀, '함께 맞는 비'를 기억한다",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라.' 노회찬 대표의 마지막 말씀이다"라며 고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의 이름을 몇 차례 언급했다.
신 변호사는 노회찬 대표 별세 후 함께했던 22년의 기록을 책 "함께, 노회찬"으로 펴낸 저자이기도 하다.
신 변호사는 조국신당을 택한 이유에 대해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빠르게, 가장 날카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정당이기 때문"이라며 "민주진보 정치의 왼쪽 날개를 재건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리고 제 마음이 조국 곁에 있으라고 말하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음주운전 1회, 무면허운전 3회의 전과에 대해서도 한번 더 사과했다.
신 변호사는 "죄송하다는 말에 그치지 않겠다. 할 일을 하겠다"며 "자동차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사고 손해배상보장법' 등 관련 법과 제도를 바꿔내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더 좋은 정치로 신장식이라는 이름에서 대견하고 좋은 기억도 떠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조금만 마음을 열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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