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대통령실, 작년 4월 해운대 횟집 회식비 공개해야"

▲세금도둑 잡아라 하승수 공동대표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부산 해운대의 한 횟집에서 진행한 비공개 만찬의 회식비를 대통령실이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신명희 부장판사)는 8일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하승수 공동대표가 대통령 비서실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지난해 4월 6일 윤 대통령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찾은 부산에서 광역단체장, 국무위원들과 비공개 만찬을 진행했다. 당시 윤 대통령이 일렬로 도열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하 변호사는 해당 만찬에서 지출된 액수와 지출한 주체 등을 공개하라며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대통령실이 거부하자 행정소송을 냈다.

하 변호사는 "대통령의 일정이나 동선은 모두 공개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회식비 관련 정보만 비공개할 이유가 없다"며 "당연한 판결"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원은 선고하면서 따로 판결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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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윤미 기자 / 2024-02-08 11: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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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짱구 님 2024-02-09 11:33:15
    굥의 특활비 특검가자
  • WINWIN님 2024-02-08 22:58:19
    공개하라!!! 공개하라!!! 공개하라!!!
  • 밤바다님 2024-02-08 21:28:26
    술뚱 검찰총장 시절부터 국민 혈세를 마구 낭비하고 출처를 밝히지않고 뭉개던 버릇 여전한데
    국민들 상대로 세금 도둑질 그만하고 밝혀라!!!
  • 민님 2024-02-08 15:50:08
    국가기밀 아니고, 입으로 냠냠 드신거 공개하래요!
  • 김서님 2024-02-08 14:22:36
    공개하라 술처먹은게 무슨 안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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