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특검열차는 출발…수사심의위도 '면죄부' 결론 위한 요식 절차"

"수사심의위로 김여사 죄 가려지지 않아"
▲이원석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외부 견해를 듣기로 한 데 대해 "수사심의위를 소집한다고 김 여사와 검찰의 죄가 가려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24일  "수사심의위는 검찰의 '면죄부' 결론을 정당화하기 위한 요식 절차로 끝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 대변인은 "정권과 검찰은 김 여사 한 사람을 위해 고위공직자들이 수백만원짜리 뇌물을 받아도 처벌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었다"며 "아무리 용을 써도 김 여사가 뇌물을 받았고, 검찰이 꽃길을 깔아줬다는 본질은 숨겨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총장을 향해서는 "김 여사 비공개 출장·황제 조사에 대한 진상 파악조차 못 하고, 알선수재죄 검토마저 퇴짜 맞은 허수아비 총장인 줄 알았는데 공범일 뿐이었다"고도 했다.

이어 "보여주기식 수사심의위 소집으로 (김 여사에 대해 제기된 의혹을 규명할) '특검 열차'를 멈춰 세울 수는 없다"며 "국민의 분노를 담은 특검 열차는 이미 출발했다"고 강조했다.

대검찰청은 전날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소모적 논란이 지속되는 이 사건에서 수사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공정성을 제고하고 더 이상의 논란이 남지 않도록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사심의위는 외부 전문가 위원들에게 검찰이 수사 결과를 설명한 뒤 안건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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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윤미 기자 / 2024-08-24 12: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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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WINWIN님 2024-08-24 17:37:56
    쇼쇼쇼 김거니종합특검 콜검해체 기소청설치
  • 감동예찬 t.s님 2024-08-24 17:12:02
    김건희는 특검을 해야만 할 이유가 확실하게 생겼다
  • smart 님 2024-08-24 14:34:28
    N 빙들을 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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