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문어게인식 정치론 안 통해...증축 아닌 재개발 원하는 시대"

이언주 "유시민, 1980~2000년대식 진영논리와 편가르기" 비판.
"유시민 등판은 정청래에게도 결과적으로 타격 될 수 있다" 평가.
"검찰개혁 등 기존의 주장만 반복하는 것이 능사 아니다"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왼쪽)가 2일 국회에서 열린 2월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해 있다. 정 대표 뒤편에는 이날 오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의를 두고 갈등을 표출한 이언주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시민 작가의 '재건축론'을 정면 비판하며 "1980~2000년대식 진영논리와 편가르기"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시대적 소명, 현재의 정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너무 자신감이 지나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앞서 유 작가는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켜온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는데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 했다"며 핵심 지지층 동의 없는 외연 확장을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지지자들이 증축을 원했다고 어떻게 단정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그런 사고방식은 1980~90년대, 늦어도 2000년대에나 통하던 진영논리와 편가르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패권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대이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며 "민주당 지지자들도 단순한 증축이 아니라 재건축, 더 나아가 재개발 수준의 변화와 패러다임 전환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운동권도 아니고 비주류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국민이 선택한 이유 역시 기존 정치의 틀을 넘어서는 변화를 기대했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요구를 과거의 진영논리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유 작가의 발언 의도와 관련해서는 "짐작은 하지만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결국 기득권을 보장하라는 취지로 들린다"고 평가했다.

이어 "원로로서 대통령을 향해 '자신감이 지나쳤다'며 중도·보수 확장을 비판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민의힘의 '윤어게인'이나 민주당의 '문어게인'식 정치 논법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번 논란이 민주당 전당대회에도 긍정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그는 "결과적으로는 정청래 전 대표에게도 타격이 되는 것 같다"며 "정 전 대표도 유시민 작가 관련 질문에는 답변을 잘 하지 않더라"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개혁 등 기존의 주장만 반복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만약 지지를 잃고 정권을 다시 내주게 된다면 개혁 역시 도로아미타불이 될 수 있다. 그런 점을 현명하게 판단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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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6-29 12: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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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6-29 13:19:04
    이런 리박스쿨 출신자를 민주당에 들인 것 자체가 역사의 패착이자, 재앙이고 끝없는 분란으로 당이 골병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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