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4%, 국민의힘 25%로 동반 상승…국힘, '전당대회 효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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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5.8.15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56%를 기록,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p 하락한 5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p 상승한 35%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 3주차 64%를 기록한 이후 2주 연속 하락했으며, 이 기간 동안 총 8%p가 떨어졌다.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특별사면'이 21%로 가장 높게 나타나, 지난 15일 단행된 광복절 특별사면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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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한국갤럽) |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3%p 상승한 44%, 국민의힘 역시 3%p 상승한 25%를 기록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9%p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대해, 22일 열리는 전당대회의 영향으로 지지층이 결집하는 '컨벤션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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