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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국인사 나온 한동훈 대표와 이상민 장관, 오른쪽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사실이 외부에 공개된 것을 두고 친윤계가 반발하는 데 대해 "여당 대표가 대통령 독대 요청을 한 게 보도되면 안 되는 사실인가. 그렇지 않지 않나"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자꾸 흘렸다고 얘기하는데 그게 아니다"라며 "흠집 내기나 모욕주기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도 했다.
한 대표는 '오늘 만찬은 예정대로 하느냐'는 질문에 "약속된 일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제 얘기한 비공개로 논의할 사안이 김건희 여사 관련 사안인가'라는 물음에는 "여러 사안이 있는데 그것도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이 독대 대신 추경호 원내대표를 포함한 '3인 차담회'를 제안했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선 "글쎄요, 그걸 누가 말한 걸까요"라고 답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독대 요청에 대해 23일 오전까지는 "만찬을 하기로 했으니 상황을 보자"고만 했지만, 오후 들어 "한 대표와 독대는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정리해 내놓으며 독대를 거절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 추 원내대표 등 일부만 함께하는 소인수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러자 한 대표는 다시 한번 윤 대통령을 향해 독대를 요청하며 "이번이 어렵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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