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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육군사관학교에 세워진 독립운동가 5명의 흉상이 철거될 수 있다는 시사타파뉴스의 단독보도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27일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군·광복군 영웅 5인의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하여 "대한민국의 뿌리가 임시정부에 있듯이 우리 국군의 뿌리도 대한독립군과 광복군에 있음을 부정하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국권을 잃고 만주로, 연해주로, 중앙아시아로 떠돌며 풍찬노숙했던 항일무장독립운동 영웅들의 흉상이 오늘 대한민국에서도 이리저리 떠돌아야겠는가"라며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론을 듣고 재고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니 부디 숙고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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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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