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특사’ 강훈식 출국…원유·나프타 대체 공급선 확보 총력

강훈식,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3국 순방
원유·나프타 대체 공급선 확보가 핵심 목적
호르무즈 해협 국내 선박 26척 안전 대책도 병행
▲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이 7일 청와대에서 중동상황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4.7 (사진=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7일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자흐스탄,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 나섰다.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유와 나프타 대체 공급선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 에너지 외교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우리 경제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도입 의존도가 61%, 나프타는 54%에 달한다”며 “중동 상황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공급선 다변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미 지난달 아랍에미리트와 2400만 배럴 우선 공급에 합의했고, 일부 물량은 국내 항구에 순차 도착 중이다. 그러나 추가 불확실성에 대비해 고위급 외교를 확대하기로 했다.

강 실장은 “고위급 협의가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실제 수입 기업과 긴밀히 협의하고, 유조선이 국내 항구에 도착할 때까지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나프타 수급 불안이 의약품·의료기기 생산 차질로 이어지지 않도록 수액제 포장재, 주사기, 플라스틱 수지 등 핵심 원료를 우선 공급하고 있다. 요소수, 페인트, 종량제 봉투 등 생활 핵심 품목도 실시간 점검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대기 중인 국내 국적 선박 26척에 대한 안전 대책도 병행된다. 정부는 선원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국제 협력 체계 속에서 안전 통과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은 에너지 수급 안정뿐 아니라 중동 리스크 장기화에 대비한 공급망 외교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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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4-07 13: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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