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 가진 인사의 실행·결과 책임 강조...구체적 대상은 언급 안 해
김지용 인선 놓고 여권 이견 계속...청와대 해명에 의원들 기록 검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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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민원혁신 사례보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무책임한 극단주의자를 뜻하는 ‘무극파’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근거 없는 선동과 진영 대결을 비판했다.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둘러싼 여권 내 이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특정 인물이나 집단을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다.
이 대통령은 4일 밤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좌우를 가리지 않고 무책임한 극단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거짓이나 충분한 근거가 없는 주장으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선동이 번지고 있다는 취지다.
이어 권한과 책임을 가진 위치에서는 주장보다 실행과 결과에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격한 주장과 근거 없는 선동이 국민과 국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부각하고 개혁 성과를 독점하려는 태도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진실보다 진영을 앞세우는 태도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단정하거나 억측하는 일이 능력처럼 여겨지는 현상을 비판하면서 사실과 이성에 기초한 사회로 돌아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과 청와대는 최근 김 후보자의 과거 사건 처리와 검찰 경력에 대한 의혹을 반박해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국회 인사청문회 결과를 본 뒤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박은정·김용민 의원 등은 김 후보자가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며 과거 수사권 행사와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입장을 검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2일 방송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과 정진웅 검사 사건에 대한 설명은 당시 이의제기서와 결재 기록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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