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비전” 강조...조직 혁신·구조 개선 의지 밝혀
행정 경험 부족 논란 속 경영 역량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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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내정된 지휘자 장한나가 임명장 수여식 참석을 위해 2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으로 향하고 있다. 2026.4.24 (사진=연합뉴스) |
세계적인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장한나가 24일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음악인 출신으로는 첫 여성 사장이자 최연소 사장이라는 점에서 기대와 함께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장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뚜렷한 비전을 갖고 있다”며 “기관이 나아갈 방향과 목적을 명확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술의전당 사장은 경영을 하는 자리”라며 “조직과 함께 비전과 실행 의지를 공유하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 예술의전당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32년간의 해외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문화예술 기관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3년이라는 임기가 짧지만, 변화의 기반을 만드는 시간으로 삼겠다”고 했다.
이번 인사는 1988년 개관 이후 첫 ‘음악인 출신 사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성과 경영 리더십을 겸비한 인사”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다만 일각에서는 행정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장 사장은 “방향을 정하고 조직을 이끄는 것이 핵심”이라며 전문성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예술의전당은 2028년 개관 40주년을 앞두고 있어, 향후 운영 방향과 조직 혁신 여부가 장 사장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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