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유시민의 지지율 하락 경고에 “논평할 필요 없어”…친명계도 반발

김민석, 유시민의 지지율 하락·진영 분열 비판에 “논평할 필요 없어”.
김영진·이건태·정진욱 등 민주당 의원들도 유시민 발언에 반발.
유시민의 통합 리더십 비판과 김민석의 ‘분열적 언어 자제’ 요구 충돌.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도중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6.10.28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시민 작가의 민주당 지지율 하락과 진영 분열에 대한 비판에 “일일이 논평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대응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당내 일부 의원들은 유 작가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면서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김 대표는 29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유 작가의 최근 발언과 관련해 “지난 전당대회 때는 이런저런 말씀을 듣고 꽤 화가 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작가가 비슷한 방식의 발언을 계속해 왔다면서 “지금은 그런 말씀을 계속 하니까 어떤 평가를 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당 내외가 어려운데 이럴 때 가장 좋은 것은 분열적이지 않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라며 논란을 키우지 않도록 절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작가는 28일 '박시영TV'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민주개혁 진영의 분열을 지목했다.

특히 김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갈라진 지지층을 통합하지 못했다며 “민주당의 당지도부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이 진영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작가는 전당대회 당시 제기된 분열주의와 신천지 관련 의혹, 비판적 언론인에 대한 고발과 압수수색 문제 등을 거론하며 김 대표의 통합 노력이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공식 방송 '민티07'에 대해서도 특정 정치인과 비평가들을 공격하는 인사들이 출연하고 있다며 운영 방식을 문제 삼았다.

이에 김 대표는 김남준 의원이 홍보위원장을 맡아 공식 방송을 비교적 빠르게 안착시켰다고 평가하면서 “이런 부분까지도 정파적 시각, 또는 계파적 시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반박했다.

당내 일부 의원들도 유 작가에 대한 비판에 가세했다.

김영진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것”이라며 유 작가가 이재명 정부 출범을 위해 함께했던 동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정부를 이끌어온 인사들이 통합과 단결을 위해 발언을 절제하고 숙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건태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유시민 작가야말로 독단의 도그마에 갇혀 있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특히 이 대통령을 윤석열과 비교한 표현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정진욱 의원도 페이스북에 유 작가가 “자해를 험하게 하고 있다”고 적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번 공방은 단순한 발언 논쟁을 넘어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과 내부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를 둘러싼 시각차를 보여준다.

유 작가는 당 지도부가 분열된 지지층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김 대표와 일부 의원들은 유 작가의 비판 방식이 오히려 분열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가 확인된 가운데, 당 지도부가 제기된 문제에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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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10-29 11: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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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10-29 11:48:11
    이 분은 논평할 가치를 못느낀다. 잘해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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