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4%p 올라 29%…국민의힘 35%, 민주당 27% [한국갤럽]

"체코 원전수주 등 '외교 성과'로 반등"…부정평가 8%p 하락한 60%
▲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한국갤럽 여론조사 화면 캡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석 달 만에 30%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9%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4%포인트(p) 올랐다. 4월 총선 후 석 달간 20%대 초·중반에 머무르다가 30% 가까이 반등한 것이다.

부정 평가율은 60%로, 직전 조사보다 8%p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주로 성향 보수·중도층, 정치 저(低) 관심층 등에서의 변화"라고 분석했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 '외교'(3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차 닷새간 미국을 방문했다 지난 12일 귀국했고, 지난 18일 체코 정부는 원전 신규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한 바 있다.

이밖에 '결단력/추진력/뚝심'(7%), '국방/안보',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의대 정원 확대', '경제/민생'(이상 4%)도 긍정 평가 이유로 꼽혔다.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15%), '외교'(10%), '소통 미흡'(8%), '독단적/일방적'(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해병대 수사 외압', '김건희 여사 문제', '의대 정원 확대'(이상 4%)를 지적했다.
 

▲정당지지율 여론조사 화면 캡쳐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진보당 1%, 기타 정당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았고, 민주당 지지율은 3%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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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희준 기자 / 2024-07-19 10: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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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WINWIN님 2024-07-20 05:12:37
    조작갤럽
  • 감동예찬 t.s님 2024-07-19 22:09:38
    그러든가 말든가 무능한 자슥
  • 민님 2024-07-19 19:29:45
    지지율을 조사하는 게 아니고 조사대상을 뽑는거!
  • j여니님 2024-07-19 18:21:35
    니들 맘대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든지 말던지 넌 탄핵이 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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