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집무실 연내 복귀 준비...보안 점검,시설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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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 복귀를 예고한 가운데 3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의 모습. 2025.7.30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정부의 상징적 조치였던 청와대 전면 개방이 3년 2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을 앞두고, 청와대는 8월 1일부터 일반 관람을 전면 중단하고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이재명 정부, 연내 청와대 복귀 목표
청와대재단은 1일부터 종합적인 보안·안전 점검과 시설물 보수를 위해 청와대 관람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대통령 집무실 청와대 복귀를 위한 사전 정비 작업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 259억 원을 의결하며 연내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공식화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용산 대통령실의 보안 취약성을 지적하며 청와대 복귀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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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청와대 본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07.31 (사진=연합뉴스) |
3년 2개월간 852만 명 방문…관람 재개는 '미정'
청와대는 윤석열이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면서 지난 2022년 5월 10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이후 2025년 7월 31일까지 약 3년 2개월 동안 총 852만 130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관람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까지도 많은 시민들이 청와대를 찾아 마지막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그러나 1일부터는 본관과 관저를 포함한 전 구역의 일반 관람이 전면 중단되며, 향후 관람 재개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연말까지 보안점검과 개보수를 마친 뒤 청와대 일부 구역의 개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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