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원 26명 승선…정부 "안전 항해 지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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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M의 1만6천TEU급 컨테이너선 다온호 (사진=연합뉴스)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완화되면서 해협 안쪽에 대기하던 한국 선박들이 잇따라 통항에 나서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4일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4척이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해협을 빠져나온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26명이 승선하고 있다. 이 가운데 1척은 한국으로 향하고 있으며 나머지 3척은 제3국을 목적지로 항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선원의 안전과 선사의 요청을 고려해 선박명과 항로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통항으로 호르무즈 해협 안쪽 페르시아만에 남아 있는 한국 선박은 기존 22척에서 18척으로 줄었다. 현재 해협 내에는 한국 선박 승선 한국인 선원 75명과 외국 선박 승선 한국인 선원 33명 등 모두 108명의 한국인이 남아 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도달한 이후 이란 당국은 해협 내 대기 선박들의 통항 신청을 받아왔다.
한국 선박의 해협 통과는 최근 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2일 장금상선 소속 유조선 2척이 해협을 통과한 데 이어 이번에 4척이 추가로 빠져나오면서 통항 정상화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앞서 HMM 소속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는 해협을 통과한 뒤 지난 10일 울산항에 입항했으며, SK해운 소속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도 별도 협의를 거쳐 해협을 벗어난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수리 중인 1척을 제외한 나머지 선박들도 유관국 협의와 자체 계획에 따라 통항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외교부, 재외공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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