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 역사 지우기 혈안…우연이라기엔 석연치 않다"

"한동훈, 오늘 중 특검법 내야…말이 아닌 법안으로 보여주기를"
▲박찬대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윤석열 정부 들어 끊임없이 친일 굴종 외교가 지속돼 왔고, 역사 지우기에 혈안"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쪽에서는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한쪽에서는 독도가 사라지고 있는데 이 상황을 우연이라고 치부하기는 석연치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제징용의 역사를 지워버린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결정, 홍범도 김좌진 장군 등 항일 독립투사 흉상 철거 시도 등 모든 것이 일맥상통한다"며 "지하철 역사와 전쟁기념관에 설치된 독도조형물도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있다. 남은 것은 독도를 팔아넘기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주권과 영토를 팔아먹는 행위, 이를 묵인하거나 용인하는 행위는 반국가행위다. 이를 행하는 세력이 바로 반국가세력"이라며 "반국가세력이 사회 곳곳에서 암약하는 상황을 두고 볼 국민은 없다. 윤 대통령과 정부는 반국가세력으로 오인될 만한 행동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9일 "우리 사회 내부에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고 한 말을 비꼰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장 벽면에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지키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독도 사진을 걸기도 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오늘이 (제가 제시한) 해병대원 특검법 발의 시일"이라며 "국민께 대놓고 허언을 한 것이 아니라면 오늘 중에 말이 아닌 법안으로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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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윤미 기자 / 2024-08-26 10: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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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WINWIN님 2024-08-26 17:13:33
    말따행따 한동훈 특검법 발의하라
  • 감동예찬★T.S님 2024-08-26 11:35:16
    석연치 않은게 아니라 확실한거죠. 딱 보면 모릅니까? 시간끌다가는 나라를 바칠것 같네요
  • 이주니어님 2024-08-26 10:57:13
    말보다 법안을 발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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