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예금자보호한도 1억까지 상향해야…뱅크런 우려도"

"금융시장 불안정성과 위험성이 높아지고 연체율이 치솟아"
▲최고위원회 참석한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민주당은 예금자보호한도를 현행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이는 법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위험성이 극히 높아지고 연체율이 치솟고 있다:며 "만에 하나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이 벌어질 가능성도 고려해야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기에 선제적 예방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민주당이 계속 신속한 처리를 주장하는데도 여당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은 여당도 약속한 일임에도 이해하지 못할 태도"라며 "계속 지지부진할 경우 민주당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서라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당은 엉뚱한 데 관심을 쏟으며 야당의 발목을 잡을 게 아니라 국민에게 필요한 일에 협조해주기를 바란다"며 이 같은 일은 "원래 정부와 여당이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심각하게 늘고 있고 건설시장도 침체되고 있다. 이 결과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위험성이 극히 높아지고 있다"며 "당은 엉뚱한 데 관심 쏟고 야당 발목 잡을 생각을 할 게 아니라 예금자 보호 한도를 1억 원으로 올리는 데 즉시 동의하고 신속하게 입법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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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윤미 기자 / 2024-10-02 10: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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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WINWIN님 2024-10-02 17:17:12
    미국은 계좌당 5십만불 한화로 약 6억5천정도 인데... 아직도 한국은 5천만원이라는게 놀랍네요..
  • 깜장왕눈이 님 2024-10-02 11:52:24
    사실 일억도 적어요. 이재명 대표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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