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허위 입력 정황 포착…공전자기록위작 혐의 적용.
전산 수치 임의 수정 경위와 조직적 개입 여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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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 관계자들이 23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위원회에 압수수색을 위해 들어오고 있다. 합수본은 앞서 투표지 부족 사태 수사 과정에서 선관위 실무자급 직원들이 투표자 수 오입력 실수를 은폐하기 위해 전산상 통계 수치를 임의로 수정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7.23 (사진=연합뉴스)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사 과정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의 투표율 허위 입력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23일 중앙선관위와 서울 송파구·강남구·서초구 선관위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압수수색은 지난 20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합수본은 이번 수사에서 중앙선관위와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율을 허위 입력한 정황을 확인하고, 공전자기록위작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압수수색 영장에는 공전자기록위작 혐의가 적시됐다. 합수본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선관위 실무자급 직원들이 투표자 수 오입력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전산상 통계 수치를 임의로 수정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이날 중앙선관위 내부 서버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해 통계 수정 경위와 관련자들의 개입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강제수사는 단순한 투표용지 부족 문제를 넘어 투표 통계 관리 과정에서의 전산 기록 조작 여부까지 수사 범위가 확대됐다는 점에서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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