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상회담 통해 대북 대화 재개와 역내 협력 방안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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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몽골 국빈방문 주요 일정 (제공=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튀르키예와 몽골을 잇달아 방문하며 방산 협력과 핵심광물 공급망 확대를 중심으로 한 실용외교에 나선다.
이번 순방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몽골 국빈방문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나토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핵심 광물 자원국인 몽골과 경제·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순방은 대한민국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방산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회의 기간에는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만나고 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IP4) 국가들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또 나토 방위산업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회원국들과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세계 국방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나토 시장에서 K-방산 수출 확대와 공급망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이 대통령은 9일부터 몽골을 국빈 방문한다. 한국 정상의 몽골 국빈방문은 2011년 이후 15년 만이다.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광물 공급망과 식량안보, 과학기술, 보건, 경제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후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협정 및 양해각서(MOU)도 교환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한몽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독립운동가 이태준 열사 기념관 방문과 교민 간담회 일정도 소화한다.
순방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몽골 최대 국가 행사인 '나담축제' 개막식에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 주빈 자격으로 참석한다.
정부는 이번 몽골 방문을 계기로 핵심 광물 확보와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북한과 전통적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몽골과 한반도 평화 및 북한과의 대화 재개 여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 방산 수출 확대와 경제협력은 물론, 외교 다변화와 한반도 평화 기반 마련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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