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9월 안에 전당대회 치를 수 있게 준비...대선 후보 교체 진상 규명하겠다"

"대선후보 부당하게 교체하고자 했던 과정의 진상 규명 및 책임 부과할 터"
"윤석열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를 추진하겠다”
당내 분란에 "원색적 비난 해당행위 간주"
▲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8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를 비대위 체제가 아닌 선출된 당대표 체제로 치르는 것 자체가 보수 재건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면 목표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직면한 상황을 두고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상처, 정권 재창출 실패 과정 속에서 깊은 좌절과 당내 갈등 상황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고는 “당내 탄핵 찬성 세력과 반대 세력 간 갈등 관계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단일화를 압박하는 발언 뒤 퇴장하자 항의하며 의총장을 나가고 있다. 2025.5.9 (사진=연합뉴스)

 

또한 그는 “당의 대선후보를 부당하게 교체하고자 했던 과정의 진상을 규명하고, 합당한 책임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 교체 파동은 대선 국면에서 당원과 지지층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으로서 당무감사권을 발동하여 이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8~10일 김문수 당시 대선 후보를 한덕수 당시 무소속 예비 후보로 교체하려다 전 당원투표 부결로 무산됐던 일을 조사해 책임이 있는 사람을 징계하겠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어 “만약 이 과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앞으로 3년간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장에서 탄핵에 대한 찬성과 반대를 이유로 서로를 적대시해 원색적으로 비난하거나 터무니없이 왜곡해 분란을 일으키는 행위를 해당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일어난 후보 교체 논란에 대해 “당무 감사권을 발동해 후보를 부당하게 교체하고자 했던 과정의 진상을 규명하고 합당한 책임을 부과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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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6-08 10: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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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깜장왕눈이 님 2025-06-09 08:53:47
    당나라당, 그냥 해산해라
  • 밤바다님 2025-06-08 22:12:24
    됐고...
    극우내란범죄당은 위헌정당으로 해산만이 답!!!
  • WINWIN님 2025-06-08 21:08:09
    과연 뜻대로 될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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