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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 3명 중 2명이 '채 해병 특검'에 찬성한다"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법을 수용해 국민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24일 이 대표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마키아벨리가 '모든 진실의 아버지는 시간'이라고 했다"고 말을 꺼내며 "해병대원 사망 사건도 예외가 아니다. 시간이 흐르니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수사자료 회수하던 당일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국방부 법무부 관리비서관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채 상병 사건은 참으로 이례적이고 비상식적 일들의 연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예정된 수사 결과를 갑자기 취소시키거나 정당하게 수사를 잘하고 있는 박정훈 대령에게 집단항명수괴라는 해괴한 죄명을 뒤집어씌워서 구속을 시도했다"며 "정식으로 경찰로 이첩된 수사자료가 국방부에 의해서 불법적으로 이유 없이 회수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채 해병 특검을 반드시 하라는 게 국민의 뜻"이라며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규명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채해병 사망사건을 곧 있을 영수회담의 의제로 제시할 것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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