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합당 논의 설 전 결론 가닥…의총 후 최고위 결정

민주당, 합당 문제 설 전 정리 공감대...의총→최고위 결정 전망
정청래, 특검 후보 검증 실패 인정...절차 보완 추진
당정 갈등 해석엔 선 긋고 민생 입법 속도 강화 방침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 설 연휴 이전 정리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최종 입장을 도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9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10일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최고위원회의에서 입장이 정리될 수 있다”며 “설 전에 정리해야 한다는 내부 공감대는 이미 있었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합당 논의 과정에서 의원들과 잇달아 접촉하며 의견을 수렴해 왔고, 초선과 중진 간 “약간의 온도 차”는 있으나 흐름 파악에는 무리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정치 환경에 따라 입장 차가 나타나는 만큼 의원총회 논의가 핵심 판단 기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정 대표는 합당 관련 여론조사를 먼저 진행하는 대신 의총 의견을 우선 듣자는 방향으로 조정하며 당내 이견을 조율했다. 박 대변인은 이를 두고 “열린 지도력을 보여준 한발 양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합당 실무 문건 유출 논란과 관련해서는 현재 경위 조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등에 대한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1심 선고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1.20 (사진=연합뉴스)

특검 후보 논란 “검증 실패 인정”…절차 보완 추진

박 대변인은 2차 종합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관련해 정청래 대표가 책임을 인정했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정 대표가 ‘검증 실패’와 ‘사과’라는 표현을 직접 사용하도록 지시했다”며 책임 회피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추천 과정은 원내 중심 절차와 관행 속에서 진행됐고, 법조계 사정을 잘 아는 이성윤 최고위원에게 의견을 요청하는 방식이었으며 이후 추천 후보 가운데 전준철 변호사가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부 검증이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당이 보완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께 죄송한 일”이라며 향후 인사 검증 절차를 명확히 하고 제도적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정 관계·입법 속도 논란엔 “질책 아닌 공감”

최근 당정 간 입법 속도 문제를 둘러싼 갈등 해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박 대변인은 김민석 총리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언을 두고 “질책이 아니라 입법 속도 필요성에 대한 공감 표시”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약 130건 규모 민생 법안을 우선 처리할 방침이며,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추진 역시 전통시장 보호 대책과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집권 초기 개혁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논쟁이 있지만 당정청은 조율 속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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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2-09 1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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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2-09 11:48:18
    합당 반드시 해야 합니다. 혁신당은 동지.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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