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에도 고용 한파…5월 취업자 4만명 감소

5월 취업자 수 4만명 감소, 17개월 만에 감소 전환.
청년 취업자 25만5000명 감소, 43개월 연속 뒷걸음.
제조업 14만명 감소…중동전쟁·고유가 영향 본격화.
▲ 취업자 증감 추이. 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912만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4만명 감소했다. (제공=연합뉴스)

 

지난 5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만명 감소하며 17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특히 청년 취업자 수는 25만명 넘게 줄어 코로나19 시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은 2024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들어 증가세를 유지하던 고용시장이 중동전쟁 장기화와 제조업 부진 등의 영향으로 다시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고용률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청년층 고용 부진은 더욱 심각했다.

15~29세 청년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만5000명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2021년 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청년 취업자 수는 2022년 11월 이후 4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청년 고용률 역시 43.8%로 1년 전보다 2.4%포인트 떨어졌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악화가 두드러졌다.

제조업 취업자는 14만명 감소해 2019년 2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제조업 취업자 감소는 2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건설업 취업자도 4만3000명 감소하며 전월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17만1000명 증가해 전체 고용시장을 떠받쳤다.

정부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불안과 고유가 영향이 제조업 고용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최근 수출 증가가 반도체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반도체 산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고용시장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업자는 8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5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2.9%로 0.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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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6-11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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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류경수님 2026-06-11 14:11:52
    대한민국 잘 되길
  • 깜장왕눈이 님 2026-06-11 11:18:43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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