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8%·국민의힘 30%…대선 이후 처음 한 자릿수 격차
차기 지도자 한동훈 9%·김민석 7%·오세훈 5%…유보층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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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추이 (제공=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취임 이후 최저치인 40%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도 8%포인트로 좁혀지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가 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40%,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51%로 나타났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9%였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해 2주 연속 과반을 기록했으며, 긍정평가보다 11%포인트 높았다.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398명은 그 이유로 ‘경제·민생’ 14%, ‘외교’ 13%, ‘전반적으로 잘한다’ 10%, ‘소통’ 8%, ‘부동산 정책’ 6% 등을 꼽았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510명은 ‘부동산 정책’ 23%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이어 ‘경제·민생’ 11%, ‘인사’ 9%,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와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6%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8%, 국민의힘 30%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5%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지지율 30%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주간 조사에서 양대 정당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 이내로 좁혀진 것은 2025년 5월 넷째 주 민주당 42%, 국민의힘 36%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1%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25%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2%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63%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5%, 국민의힘 24%였으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4%로 나타났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9%,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7%, 오세훈 서울시장이 5%를 기록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각각 4%였다.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각각 2%로 조사됐다.
다만 장래 정치 지도자에 대한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가 55%에 달해 뚜렷하게 앞서가는 인물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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