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EU·이탈리아·교황청 방문하며 정상외교 일정 소화.
AI·통상·안보 협력 논의…“글로벌 복합위기 속 협력 지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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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 유럽 순방 주요 일정 (제공=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비롯한 유럽 순방 일정에 나섰다. 취임 이후 첫 유럽 방문으로, 벨기에와 유럽연합(EU), 이탈리아, 교황청을 잇는 9박10일간의 정상외교가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벨기에 브뤼셀로 출국했다.
첫 방문지인 벨기에에서는 바르트 더 베버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필립 국왕을 예방할 예정이다. 이어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연쇄 정상회담을 진행하며 한-EU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SNS를 통해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우리 경제와 외교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기 위한 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벨기에는 유럽의 물류 중심지이자 혁신적 중소기업 생태계를 갖춘 국가"라며 "우리 기업의 유럽 진출 확대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드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벨기에 일정을 마친 뒤에는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한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산업·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상·하원 의장 면담과 무명용사의 묘 헌화 일정도 예정돼 있다.
이어 바티칸을 방문해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 미사에 참석하고 레오 14세 교황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한반도와 세계 평화, 국제 연대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순방의 마지막 일정은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과 인공지능(AI), 국제 안보, 경제 협력 문제 등을 놓고 주요국 정상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이 취임 1년 동안의 외교 성과를 바탕으로 대유럽 협력을 확대하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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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유럽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 2026.6.9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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